부산시 금정구는 올해 9월부터 고독사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층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및 외출 지원을 위한‘함께 걷는 길'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노인 일자리 인적 안전망인 ‘함께 보듬이’ 사업 참여 인력과 협력하여 고독사 위험 가구를 방문하고 지역 내 상점 이용이 가능한 쿠폰을 지급함으로써, 대상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고립감을 줄이고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고자 실시되었다.
지역상점 이용 쿠폰은 고립과 은둔에서 벗어나 집 밖으로의 외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금정구 거주 중인 중·장년층 가구 중 사회적으로 고립된 40가구를 기준으로 월 2~3회 지급하며, 가까운 동네의 반찬가게, 미용실, 마트, 목욕탕 등 생활업체에서 참여하고 있다.
금정구는 앞으로도 고독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상자의 유형 및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