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인천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수주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9월 24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대중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김용희·석정규 부위원장,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 지문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장, 그리고 롯데건설, 삼성물산 및 신세계건설 임원진이 참석해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중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대출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과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민간 건설사업 관리개선, 우수 군·구에 대한 특별조정교부금 인센티브 제공,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간 ‘만남의 날’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GS건설 본사 방문, 주요 공사 현장 합동 세일즈, 10개 군·구 대상 방문 교육 등을 통해 지역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대형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등록될 수 있도록 역량진단 컨설팅 용역을 추진하고, 지역업체의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 수수료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도 계획 중이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은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타 대도시에 비해 지역업체 수주율이 저조한 편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