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산업보안협의회는 지난 23일 회원사인 케이투앤과 현대메디텍을 방문하여 핵심기술 보유업체 간 정보교류를 진행한 뒤, 이어진 만찬 자리에서 천사운동 후원금 1,004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하여 고종철 회장 등 원주 산업보안협의회 회원사 임원과 천사운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후원금은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본부를 통해 차상위계층 370세대에 월 18만 원씩 생계비로 지원되고, 아이 좋은 원주 천사 사업비(저소득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건강·재능·희망 지원)로도 쓰일 예정이다.
고종철 회장은 “원주 산업보안협의회 창립을 기념하여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천사후원금을 기탁했다.”라며, “원주 기업의 산업기술을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천사후원금을 기탁해 주신 고종철 회장님과 원주 산업보안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기업의 첨단기술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보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산업보안협의회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창립된 원주 산업보안협의회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내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협의회 창립회원사는 삼양식품(주), HL만도, ㈜네오바이오텍, ㈜대창, 나노인텍(주), ㈜누가의료기, ㈜단정바이오, ㈜대한과학, 비엘테크㈜,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케이투앤, ㈜케이에이씨, ㈜포스테크, ㈜씨유메디칼시스템, ㈜현대메디텍, ㈜휴보닉, ㈜장성산업, ㈜대양의료기, ㈜세원, ㈜상호맘이며, 첨단기술을 보유한 관내 업체라면 어느 업체나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