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0일부터 2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차량 통행이 불가했던 김해 장유 율하교차로 현장 확인을 22일 실시했다.
피해가 발생한 율하교차로는 지방도1030호(창원~부산간 도로) 사면에서 유실된 토사가 유입돼 21일 오전 11시부터 김해 율하에서 창원·부산 양방향 진입이 통제됐으나, 신속한 초동대처로 이날 오후 6시 30분경 통행이 재개됐다.
현장을 방문한 박 부지사는 “율하교차로는 출퇴근 차량 등 통행량이 많은 만큼 현장 관계자 및 전문가와 함께 토사유출의 근본적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여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로 인해 경남지역에는 20일부터 21일까지 폭우가 내렸으며, 특히 최단 시간 역대 최대 강우량인 창원 530mm, 김해 428mm를 기록하는 등 경남지역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