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 등 자료에 따르면 제천시(시장 김창규)의 주요 통계지표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제천시의 지난해 관광객은 1,031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8년도 대비 547만명이 증가하는 등 제천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전국 8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청의 2024년 1분기 생활인구 통계에서도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방문객을 뜻하는 체류인구수가 344,068명을 기록했다. 이는 충북에서 가장 높으며, 전국에서도 17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또한,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출산율과 고용지표에서도 제천시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2023년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전국 합계 (0.72명)에 비해 0.2명, 유일하게 광역 지자체 중 출생아가 늘어난 충북 합계출산율 (0.89명)보다 0.03명이 더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4년 상반기 고용률은 65.1%로 민선8기가 시작된 22년 7월 대비 5.3%p 증가했다. 특히 15세~29세의 젊은 세대 고용률과 여성 고용율이 각각 43.1%와 57.3% 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천시는 이 같은 각종 지표의 호조세는 민선8기 들어 달성한 2조 1,512억원의 투자유치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일·가정 양립을 위한 민관 협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국응용통계연구원의 송은옥 박사는 ‘전국적인 인구감소추세에서 최근 제천시의 각종 지표 상승은 제천시의 성장 동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는 인구증가를 위한 제천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인구증가를 위한 단순 재정지원은 장기적으로 제천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이와 관련된 정책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3쾌한주택?출산자금지원, 첫만남이용권, 청소년꿈모아바우처, 청년 주택자금대출이자 지원 등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으로 최대 2억4천만원을 지원하며, 청년창업특례지원, 근로자이주정착금지원, 공공산후조리원건립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