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포천시직할회는 지난 28일 포천천에서 모기 유충 박멸을 위한 2차 미꾸라지 방류 행사 및 포천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은우 경제환경국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포천시직할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포천시직할회는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미꾸라지 60kg(약 5만 마리)을 방류했다.
미꾸라지는 하천이나 호소의 바닥을 파헤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해 물속에 산소를 공급시켜 하천 정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미꾸라지 한 마리가 하루 1,000마리까지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해충 방제 역할도 탁월하게 수행한다.
김금순 회장은 “이번 미꾸라지 방류 행사 및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포천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유해 해충이 제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의 주요 하천 중 하나인 포천천의 생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나서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의 활동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포천천을 걸을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천시 또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깨끗한 포천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