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송산면주민자치회는 27일 23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송산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2024년 송산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송산면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민요, 트로트장구 공연으로 시작해 지난 5월부터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기획한 마을 사업을 발표하고 주민들과 논의, 투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2024년 마을 사업으로 △주민참여형 마을축제 ‘송산 다행축제’ 개최 △서정1리 근린광장 그늘막 설치 △봉화산 둘레길 시설 정비 총 3개의 안건을 상정했으며, 각 안건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 후 찬·반 투표를 진행해 3건 모두 선정했다. 결정된 마을 사업은 직접 사업을 추진하거나 2025년 주민참여예산 신청 및 시책 제안 등 행정 건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총회 당일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지난 8월 12일부터 관내 아파트와 하나로마트 등에서 ‘찾아가는 주민총회’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주민총회에서는 미전입 세대를 대상으로 전입 안내와 당진시 인구정책을 홍보하는 ‘찾아가는 인구정책 홍보부스’와 우울 선별검사 및 복지서비스 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부스’를 함께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규성 회장은 “폭염 속에서 찾아가는 주민총회 추진하고 협조해 주신 분들, 주민총회에서 소중한 의견을 나누고 참여의 가치를 빛내주신 주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