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29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예정된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 콘퍼런스디너 '한국의 밤'이 제10호 태풍 '산산'의 북상 영향으로 진행장소를 '벡스코 제1전시장'으로 변경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만찬과 축하공연으로 구성돼 영화의전당 야외공간에서 총회 참가자와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 등 3천여 명의 참석이 예상됐으나, 태풍으로 인한 돌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장소 이동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시와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조직위원회는 “장소 변경으로 인한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자 기존 안내된 시민 참여는 제한하게 됐다”라며, “행사 축소로 인해 참석이 어려워진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양해를 구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