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높이고 이웃 간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관내 지역 밀착 공간인 두문마루 공동체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마을 공유공간을 활용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친목 도모를 목표로 마련된 이번 협약식에는 정영미 대야동 마을복지과장과 최말자 두문마루 운영위원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은 두문마루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을 맺은 ‘대야ㆍ신천 어르신 이음학교’는 인구 특성 및 대상자 욕구 반영 등 지역 맞춤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을복지과에서 진행한 ‘2024년 지역 인식 및 복지 욕구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는 어르신 모집과 운영지원을 맡고, 두문마루 공동체는 자체 공간을 활용해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ㆍ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영미 대야동 마을복지과장은 “대야동과 신천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으므로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공유공간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