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청소년 활동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광혜원청소년문화의집’을 오는 11월까지 시범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의 하나로 진천군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청소년 위원들의 정책 제안을 통해 추진됐다.
현재 광혜원면에 청소년시설 부재에 따라 부족한 청소년 활동 증진의 기회를 만들고자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군은 광혜원면 청소년시설은 오는 2027년 개관할 예정으로 시설 공백 기간 ‘찾아가는 광혜원청소년문화의집’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광혜원청소년문화의집’은 월 1회씩 운영되며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 내 공공시설에서 진행된다.
8월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레이저 사격체험’을 시작으로 △9월 ‘조향사 직업특강, 나만의 향수 만들기’ △10월 ‘이야기 창작과 모래예술’ △11월 ‘진천 판박이 판화 제작, 인쇄체험’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세부터 24세까지의 광혜원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활동마다 20~30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발판으로 2025년에는 광혜원면에서 정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2027년 광혜원면 청소년 이용 시설이 건립될 때까지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