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8월 13일 8일 부터 10월 전국 가뭄상황 기상 전망을 예보했다.
전망 내용으로는 전국 기상가뭄 정상, 댐·저수지 저수율도 예년 수준 이상 유지로 전망 발표했다.
기상가뭄은 특정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상황이 일정 기간 (최근 6개월 누적)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말한다.
발표에 따르면 강원 영동지방은 최근 6개월(’24.2.2.부터 ’24.8.1.) 누적 강수량이 평년(1991 부터 2020년)의 89.9%(599.7㎜)로 전국 평균대비 강수량이 현저히 낮다.
특히 강릉시 최근 1년 누적강수량은 1255.3㎜로 전년대비 79.0%, 평년대비 86.7%, 최근 1개월 강수량은 43㎜로 전년대비 9.3%, 평년대비 18.9%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강릉시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주요 상수원 오봉저수지는 현재 저수율 39.3%로 전국 평균 저수율 75.4%에 훨씬 못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릉시는 폭염, 강수 부족, 휴가철과 맞물려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공급 부족 상황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뭄대비 물 공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당분간 강수 소식이 없고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40% 이하로 떨어진 만큼 전체 96%의 수돗물 소비량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용·일반용 수돗물에 대하여 각 가정 및 주요 사업장에서 ‘일상생활 물절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