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10~11일 풍기룰루랄라 바닥분수대에서 ‘신나는 물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심 중심으로 물놀이 체험행사가 운영돼 참여가 어려운 풍기 등 북부지역 아동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시는 지난해 아동들의 뜨거운 호응을 반영해 운영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렸다.
지난 주말 동안 행사장에 온 아이들은 풍기룰루랄라 바닥분수대에 설치된 워터 슬라이드와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겼고, 함께 온 가족들도 물놀이장 근처에 설치된 텐트 그늘막에서 편히 쉬며 휴식을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이OO(9세) 군은 “집에서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데서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친구들과 시원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금주 아동청소년과장은 “풍기 등 북부지역 아동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하고 싶어 이번 물놀이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아동친화도시 영주에 걸맞게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기룰루랄라 바닥분수대는 오는 1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시설 점검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