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일본 미요시정 상호교류 의사 재확인과 제8회 동아시아농업유산학회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백종철 하동 부군수를 비롯해 교류협력, 내수면개발, 국제통상 담당으로 꾸려진 방문단은 5일과 6일 미요시정 상호교류 의사 재확인 및 교류를 위한 실무진 협의 이후 7일부터 9일까지 기후현 동아시아농업유산학회 참석 순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군 방문단은 5일 경상남도동경사무소를 방문해 일본 지방정부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수출지원, 투자유치, 관광홍보 등의 협력을 요청했다. 6일에는 미요시정에서 하야시 이사오 정장 외 5명을 접견하여 행정 및 농업 유산, 청소년 교류사업 등 상호 교류 협력 의사를 재확인했다.
7일에서 9일에는 2023년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과 함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무사시노의 낙엽 퇴비 농법 유산지를 시찰했고, 제8회 동아시아농업유산학회에 함께 참석함으로써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각종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백종철 하동 부군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 하야시 이사오 미요시정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방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우의를 다지고 동반발전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