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초 4~중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4 광주학생예술누리터 방학예술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방학예술캠프는 학생들이 예술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방안을 고민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Let’s save the Earth together!’를 주제로 기후변화교육교사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련초등학교 박경이 교사의 ‘예술교육으로 풀어가는 기후환경 위기’ 강연과 ▲목공예 ▲디자인 ▲미디어아트 ▲영상메이킹 ▲아트페인팅 ▲움직임창작 ▲싱어송라이터 ▲뮤지컬 ▲타악의세계 ▲설치미술 ▲보이스액팅 등 1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친환경 미니어처 집 만들기, 정크아트 오브제 만들기, 공익광고 및 캠페인송 제작 등에 참여하고 캠프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각자의 결과물을 공연·전시했다.
영상메이킹 수업에 참여한 정시윤(조대여중 1학년) 학생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영상을 만들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수업에 참여한 전초연(전대사대부중 1학년) 학생은 “환경을 주제로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지구환경오염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방학예술캠프를 통해 다양한 예술을 익히며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다지길 바란다”며 “광주학생예술누리터가 광주 학생들의 예술 DNA를 깨워 예술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체험센터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학생예술누리터는 방학예술캠프에 이어 오는 12~16일에는 교원예술교육연수를 진행하고, 19일부터는 하반기 학교연계 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