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기존 반기별로 모집·지정하던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수시 모집·지정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청결한 위생 상태와 지역 평균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업소로,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물가 안정업소로 이번 수시 모집은 고물가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해 물가안정 및 가계 부담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모집 대상은 군내 소재지를 둔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으로 가격이 지역 평균 가격 미만으로 최근 1년간 가격 인하 또는 동결 업소, 위생·청결, 옥외가격 표시제 등 정부 시책에 호응한 업소이다.
단, △취미?오락?사행성 업소 △최근 2년 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최근 1년 이내 휴업한 업소 △지방세를 3회 이상 및 100만 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업소 △영업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프렌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방문, 우편, 이메일로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보은군 누리집 착한가격업소 지정신청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표찰 및 지정서 교부, 인센티브 물품 지원, 누리집·SNS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방석종 경제정책팀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18곳, 이·미용업 1곳이며 가격과 위생·청결 상태, 공공성 등 적격 기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정·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