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의 명품섬인 신수도를 대상으로 캠핑장, 쉼터 등 편익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에서는 편익시설 안전 점검과 폭염에 따른 단계별 대응 요령 및 온열질환자 발생 시 조치에 대한 매뉴얼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신수도는 섬 전체가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으로 리아스식 해식애, 몽돌해변, ‘모세의 기적’ 추섬 휴양지, 캠핑장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편의시설을 갖춘 힐링섬으로 대표된다.
서부 경남 최상의 접근성으로 지난해(2023년) 기준 약 3만 7000명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섬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삼천포항에서 도선(일6회 운행)으로 10여 분이면 도착한다.
또한, 4면의 바다 조망으로 펼쳐진 약 8km에 달하는 해안 탐방로는 경사도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약 2시간 정도면 일주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한국의 명품섬 best10(201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2017년),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2019년), 찾아가고 싶은 봄 섬(2022년) 등에 선정되는 등 아름다운 휴양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신수도는 제4차 섬발전사업(2018~2027)의 일환으로 신수도 관광지 조성사업 및 특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 대왕기산 산책로 및 전망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성규 부시장은 “신수도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편익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것”이라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폭염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