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도산면은 7월 31일 도산면 의촌리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농촌봉사활동 동아리 학생들을 찾아가 격려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려대학교 학생 100명은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5박 6일 동안 일직면, 임하면, 도산면, 예안면 지역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농촌지역 일손 돕기를 통해 농업?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농촌이 가진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안동시농민회와 고려대학교 여름 농촌봉사활동 동아리가 손을 잡았다.
도산면 의촌리를 방문한 학생은 14명으로, 마을회관에서 숙식하며 아침 6시부터 12시까지 잡초 제거, 고추 수확, 농로 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연일 34도가 넘는 폭염으로 오후 활동은 중단한 상태다.
김태성 도산면장은 “농촌봉사활동을 위해 서울에서 도산면 의촌리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힘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큰 보탬이 된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한범 고려대학교 부총학생회장은 “면장님이 직접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주시고 또한 격려품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는 날까지 마을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