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어린이 노량 물총대첩’ 행사를 통 크게 준비했다.
구는 노량진수산시장 옆 축구장에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물놀이장을 상시 운영하며, 같은 기간 주말인 3·4·10·11일에 물총대첩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2일 제1회 노량 물총대첩이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한 데 힘입어 올해는 총 4회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각종 풀장과 워터슬라이드에서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물총대첩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오전 10시~오후 5시에 무료로 운영되며, 지역 거주 중인 유아·초등학생과 보호자면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단, 안전을 위해 적정 인원 초과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물총대첩 프로그램은 ▲11시10분 유치부·초등저학년 ▲15시 초등고학년 ▲16시 10분 전 연령대로 구분해 3회차로 진행된다.
회차별로 청백 물총놀이, 물총 공굴리기, 물대포 등 재미난 놀거리를 마련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지난해 참여하지 못한 아이들의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2회를 맞이한 노량 물총대첩이 동작구를 대표하는 한여름 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