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호남지방통계청에서 올해 특별히 추진하는 ‘통계마중물 사업’을 통하여 군산시 최초로 청년에 대한 통계를 시범 개발하여, 내부적인 행정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계마중물 사업’은 지역 간 통계의 균형발전을 위해 통계 개발이 저조한 전북권 5개 지자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통계청이 보유한 자료를 기반하여 생애주기별 특성을 분석하는 사업이다.
최근 통계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수립 기조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노인복지통계, 청년통계, 관광통계 등 다양한 지역 특화통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하는 추세이다.
군산시 청년통계는 여러 공공기관에서 보유한 행정자료를 연계해 작성하는 행정통계 개발 방식으로 ▲인구 · 가구 ▲경제 ▲일자리 ▲복지 ▲건강 5개 분야에서 필요한 지표를 추출하여 통계를 개발해 청년들의 전반적인 현황을 상세히 분석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자체적인 통계 작성 및 분석 역량을 기르기 위한 사업을 추가 추진할 예정이다.
통계청에서 선정한 2025년 지역통계사업을 통하여 군산시 청년통계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통계청의 작성 승인을 거친 국가승인통계로 공표한다는 복안도 세웠다.
이헌현 인구대응담당관은 “군산시 청년층의 지속적 감소 추세에 대응해 청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청년통계를 개발해 주기적으로 작성하여 공표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군산시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에서도 군산지역의 청년 특성을 이해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