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중원교육문화원, 충주우체국, 중원도서관을 비롯해 면 지역 17개 경로당을 방문해 40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시가 시행 중인 ‘스마트경로당 와이파이 사업’과 연계해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스마트폰 교육과 키오스크 실습교육은 어르신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이 생소하고 불편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영화관 키오스크에서 예매와 팝콘을 구매한 현장실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시는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문화에 친숙해지고,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다음 달 18일 산척면 명돌 경로당 교육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꾸준히 교육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교육을 원하는 경로당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선희 정보통신과장은 “충주시민과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