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가족센터가 관내 1인가구의 안전을 위한 호신술 교육에 나선다.
태안군에 따르면, 센터는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관내 1인가구원을 대상으로 센터 내에서 1인가구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생활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도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센터는 1인가구의 자기방어 능력을 높여 안전을 도모하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신술 교육은 ‘주짓수’ 무술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첫날인 27일에는 기초 자세 및 자기방어 움직임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이어 8월 3일에는 파트너와 함께 실전 기술을 습득하고 10일에는 스파링을 통해 기술의 활용법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군은 이번 교육이 호신술 습득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작과 훈련을 통한 신체 건강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 사회적 유대감 형성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1인가구의 증가 등 사회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각종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높이고자 호신술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반응이 좋을 경우 교육을 확대 추진하는 등 ‘안전 태안’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