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오는 8월 5일 0시부터 택시 요금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강원특별자치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결정에 따라 조정되는 것으로 기본요금이 현행 3,800원(2km까지)에서 4,600원으로 800원 인상된다.
또한, 거리운임은 133m에서 131m로, 시간운임은 33초에서 31초 기준으로 변경되며, 심야할증요율은 기존 0시 부터 4시 20%에서 23시 부터 0시 20%, 0시 부터 2시 30%, 2시 부터 4시 20%로 변경된다.
그 외 적용되는 6km초과 거리운임 할증 100%, 시계외 할증(사업구역 외) 20%, 복합할증 25%는 그대로 유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 택시의 요금미터기는 요금인상 전까지 모두 앱미터기로 교환되어 요금인상 시점에 운임조견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것”이라며,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택시 운수 종사자 처우개선과 승객의 편의제공, 택시업계 경영개선 등을 고려해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요금 인상은 2022년 4월 25일 이후 2년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