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6일 경주 황룡원에서 대한민국 해양 발전에 이바지한 인재 발굴을 위한 ‘제6회문무대왕해양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해양과학산업대상에 박찬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장, 해양교육문화대상에 안동립 동아지도 대표, 젊은과학자상에는 이정현 공주대학교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경상북도가 통일신라의 문을 열었던 문무대왕의 해양 개척 정신을 계승해 새롭고 진취적인 환동해 시대를 열기 위해 매년 해양과학산업과 교육 문화에 이바지한 인재를 발굴 시상하는 상이다.
해양과학산업 대상을 받은 박찬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장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동해안 해양과학 연구를 통해 동해와 독도 연구 사업을 수행하는 등 해양 과학 기술 발전에 헌신했다.
해양교육문화 대상의 영예를 안은 안동립 동아지도 대표는 독도를 여러 차례 답사하며 독도 식생지도를 비롯한 각종 독도지도를 제작 무료 배포하고, 청소년 대상 독도 사진전을 다수 개최하는 등 독도 교육 연구에 이바지한 공로가 커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수여하는 특별상인 젊은과학자상은 동해안 해양생물 독성 연구를 포함한 해양학, 해양환경 분야를 연구하며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해양 생태 연구 활동에 노력하는 이정현 공주대학교 교수에게 돌아갔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의 호국, 애민 정신을 계승해 경상북도 동해안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