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울산시민들을 위한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상영 20분 전부터 각각 200명까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인 31일에는 오후 2시와 오후 5시 2회에 걸쳐 영화가 상영된다.
먼저 오후 2시에는 영화 ‘사도’가 상영된다. 이준익 감독의 작품으로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등이 출연했다.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영조와 아버지(영조)의 뜻에 벗어나 다른 길로 가는 세자(사도)와의 갈등에서 결국 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적인 조선왕실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 야간개장으로 영화 신상옥 감독의 ‘벙어리 삼룡’을 상영한다.
이 영화는 1964년에 개봉해 당시 서울에서만 25만명 이상 관람했으며 미국의 티브이(TV)에서 방영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토요 가족 영화’는 27일 오후 2시에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맞춰 장항준 감독의 스포츠 영화 ‘리바운드’를 상영한다.
영화 ‘리바운드’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청춘 농구 영화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 또는 울산박물관 전시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박물관 8월 영화상영은 ‘문화가 있는 날’ 28일에 이재규 감독의 ‘역린’과 권영순 감독의 ‘표류도’를 상영하며, 31일(토) ‘토요 가족 영화’에는 김상진 감독의 ‘광복절 특사’를 상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