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서부?은평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비엔씨테크와 함께 ‘찾아가는 청소년 교통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예일여자고등학교, 지난 17일 신도고등학교, 지난 18일 충암고등학교에서 총 1천2백7십여 명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PM)는 만 16세 이상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 이상 소지자만 이용 가능한데,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청소년들이 헬멧도 쓰지 않은 채 이용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청소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최근 발생한 고양시의 공원에서 무면허 여고생이 타던 킥보드에 치여 사망한 노부부 사건을 포함한 각종 사고사례 영상 시청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도로교통법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법규와 안전 수칙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사고대처 방법 등을 숙지하도록 했다.
또 개인형 이동장치(PM) 서비스 업체인 비엔씨테크의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실물로 직접 보여주며, 기본적인 이용과 사용 후 반납 방법, 주차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함을 강조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구는 주로 등하굣길 학생 이용률이 높은 곳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퀴즈이벤트를 열었다. 서울시 보행자전거과, 은평?서부경찰서, 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교육 후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교육과 캠페인이 관내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과 올바른 교통문화 인식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