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7월 19일과 20일 이틀간 2024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ESD) 국제청소년 캠프 ‘Action for Tomorrow’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주관?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충청지역녹색(green)기업협의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캠프는 지속 가능한 지구 공동체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전 세계 청소년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를 인식하고 사회에 실천 과제를 공유하며, 더 나아가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 관내 청소년(중?고등학생)과 통영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거점센터(RCE) 청소년 61명이 대면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해외 6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미국) 58명의 청소년이 비대면(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세종시 관내 교사와 RCE 통영, RCE 도봉, RCE 럭나우(인도) 등 국내?외 RCE 관계자와 세종 ESD 민관학 거버넌스 위원 총 26명도 행사에 참여하여 캠프 운영에 큰 힘이 됐다.
캠프는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두 차례의 온라인 사전 협의를 거친 후,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국내 학생은 대면으로, 해외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 신명희 교육국장의 인사 말씀으로 시작하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경구 사무총장의 축사 그리고 인도 RCE 럭나우 아부다시 쿠마르 강워 박사의 ESD와 청소년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국내외 청소년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주요 5개 주제인 ▲사람(People) ▲번영(Prosperity) ▲지구환경(Planet) ▲평화(Peace) ▲파트너십(Partnership)을 기반으로 분과를 나누어 지구와 인류의 공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과제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의제로 생태계 복원과 탄소 배출 협력을 선정하여 ‘올해의 ‘Action for Tomorrow’로 발표하고 실천을 촉구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관계자분들과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의제를 도출하는 과정이 바로 미래를 바꾸는 희망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며, 우리 교육청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마친 후, 8월 3일에 온라인 줌을 활용하여 사회 참여 활동에 관한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