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보행로 인프라 개선을 위한 보도정비 지침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연간 시가지 보도 정비사업을 단계별 추진 시 디자인(패턴), 색상 등 지침이 없어 무분별한 보도 사업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보도정비 지침을 수립했다.
군은 3+1 보도정비를 기준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도가 확보된 도시 △통일성 있는 보도 디자인(패턴) △도시경관 향상 효과 상승의 비전을 가지고 보도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우선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노후화된 인도를 재정비하고, 보도 턱을 낮춰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자의 편의를 개선하며, 교차로나 횡단보도 구간 발광형 옐로블록을 설치해 시인성 확보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선했다.
또 통일된 보도 디자인을 도입해 보도·지역간 균형 있는 통합적 가로환경조성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이러한 지침을 바탕으로 도시경관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어 침체된 지역 상권에 밝은 도시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보행로는 군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도시의 개성과 특색을 나타내는 구성요소”이라며 “3+1 보도정비 지침을 바탕으로 안전하면서도 아름다운 보행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상반기 선진적으로 음성읍 4구간, 금왕읍 3구간 등 보도정비를 통해 노후화된 보도를 교체하고 교차로, 횡단보도 구간에 옐로발광블록을 설치해 안전한 보도로 탈바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