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진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을 이달 말 완료하고 본격적인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변 대규모 산업, 주거 개발에 따라 기존 1일 3,000t이던 오수 처리 용량을 총 1만8,000t으로 6배 증대시켜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430억원을 투입해 처리 용량을 1일 1만5,000t 추가 증설하기 위해 2014년 6월 착공해 1단계 7,500t은 2017년 6월 완료해 운영 중이며 이번에 2단계 7,500t 증설을 마무리한다.
현재 적정 처리를 위한 종합 시운전 중이며 공사 완료 시 기존 시설을 포함해 1일 1만8,000t의 오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인근 화포천으로 방류한다.
2007년 10월 가동한 기존 하수처리장은 진례면 송정리, 송현리 등의 구시가지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1일 3,000t가량 처리해 왔다.
이후 테크노밸리산업단지, 진례지역 복합스포츠 레저시설 및 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처리 능력 확대를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화포천과 낙동강의 수질 개선과 함께 진례면 일원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보건 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