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을 추진한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충주댐 건설로 인해 구단양이 수몰되며 1985년 신단양으로 이전했다.
이후 39년이 흘러 농업기술센터는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실증 시험포와 첨단 시설 부족은 물론, 신기술을 신속하게 교육하고 전파하는데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많은 상황이다.
최근 가속화하고 있는 기후변화와 농업인구의 고령화에 대응하고 스마트팜 확산과 보급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의 역할과 임무가 증대되고 있다.
이에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김문근 단양군수 공약사항으로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을 계획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군은 청사 이전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청사 이전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청사 이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 청사 이전은 유치를 희망하는 읍면에게 후보지를 추천받아 청사 이전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두 차례의 평가를 거쳐 이르면 9월 말 최종 결정될 전망이며 읍면 추천은 8월 9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후보지 선정 이후 각종 절차와 토지 매입을 통해 신중하고도 신속하게 청사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새로운 청사 이전으로 미래 농업을 선도할 농업농촌 육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