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에 선정되어 총 2억 6,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홍성의료원에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자는 홍성군에 거주하는 51세~70세(1954.1.1.~1973.12.31.) 짝수년도 출생자이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으로, 군에서 건강검진 비용의 90%를 지원하여 수검자는 검진 비용 22만원 중 2만 2천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검진항목은 농약중독, 근골격계질환, 골절위험도, 심혈관계, 폐활량 등 5개 영역으로,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질병 예방 교육 및 전문의 상담도 병행하여 일반국가검진에서 받을 수 없는 차별화된 검사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홍성군은 올해 3월 검진대상자 모집을 통해 246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고, 잔여 사업량 900여 명을 추가 모집하는 중으로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올해 10월 31일까지이며, 전체 사업량 모집 완료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라며“아직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들은 빠른 시일 내에 관할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