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입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매년 여름이면 성동구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단체에서 무더운 복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지난 10일, 11일 연 이틀간 텐즈힐 2단지를 비롯해 응봉대림1차, 청계벽산2차 아파트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에서 어르신과 아파트의 관리 노동자를 위한 삼계탕을 준비해 건강한 한 끼를 대접하였다. 이른 아침부터 각 단지의 공동체 활성화 회원들이 모여, 한방재료를 넣어 정성껏 끓인 건강 삼계탕과 함께 겉절이와 수박까지 직접 만들어 준비하기도 했다.
한편,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해 단지 내에 어린이 물놀이장이 운영할 예정이다. 아파트 안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즐기고 쉴 수 있는 어린이 물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슬라이드, 에어 풀장 등 물놀이 시설물 설치뿐 아니라 푸드 트럭을 운영하여 가족 단위 입주민들도 참여하도록 구성하고 입주민들과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숲아이파크와 마장세림은 7월 27일(토)에 열리고, 옥수파크힐스는 8월 3일(토)과 4일(일) 이틀간 운영된다. 물놀이장 행사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뿐 아니라 입주민에게도 큰 호응을 얻어 매년 여름마다 지속적인 아파트 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상생공동체 실현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공동체 활성화 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 간 소통하고 동행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