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12일 롯데GRS(대표 차우철)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탐색을 활성화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유성훈 구청장과 차우철 롯데GRS대표를 비롯해 총 6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는 청소년 직업체험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두 기관이 협력해 롯데GRS 실습장에서 실무를 체험해 보는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구는 9월부터 시흥중학교, 세일중학교, 동일중학교, 문일중학교 등 4개 학교에서 청소년 현장 직업체험 프로그램 ‘향기를 동반한 바리스타 실무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기를 동반한 바리스타 실무 체험’은 자유학기제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롯데GRS 내에 있는 바리스타 실습장에서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로스팅 과정 관찰, 바리스타 커피 추출, 음료 만들기를 비롯한 라테 아트(커피 위에 하트, 꽃, 토끼 등 다양한 문양을 그리는 예술) 등 실습 위주의 체험으로 구성됐다.
또한 롯데GRS는 ‘글로벌 레스토랑 서비스(Grobal Restaurant Service)’라는 사명에 걸맞는 세계적인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친절 서비스 교육, 바리스타 사내 자격증 과정 등 청소년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GRS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내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는 진로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학생들이 현장 직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