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결을 위해 2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77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2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신청을 받아 57건을 접수, 50개 기업을 선정해 177억원을 융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신청기업 중 공장 미등록기업, 심사기준 점수에 미치지 못한 기업, 시 경영안정자금 이자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 충청북도 경영안정자금을 받고 있는 기업 등 7개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선정된 기업은 시의 추천에 따라 은행에서 최고 8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시는 기업 융자금에 대한 이자차액을 연 최대 3%까지 4년간 보전해 준다.
시가 선정한 유망중소기업과 고용선도기업은 5년간 지원받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목적 외로 사용하거나 △청주시 이외 지역으로 사업장을 이전한 경우 △휴·폐업이나 파산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등은 지원이 중단된다.
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진행한 1차 경영안정자금에는 총 8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시는 심사를 거쳐 78개사를 선정하고 총 255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천했다.
3차 경영안정자금 신청은 오는 9월 9일부터 5일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