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달 29일 단원청소년수련관 끼나래에서 ‘2024년 청소년 진로멘토링 결연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 진로멘토링’은 지역 내 성인 멘토와 초·중·고등학생 멘티의 1:1 매칭을 통해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진로활동을 지원하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산시청소년재단(안산시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사업비 1천6백만 원을 투입, 멘토·멘티 총 88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선발된 멘토는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이 다양하며, 전공 분야는 ▲공학 ▲교육 ▲사회복지 ▲행정 ▲언어 ▲보건 ▲상담 ▲예체능 등 다방면으로 고르게 분포돼 청소년들의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결연식은 전덕주 안산시 행정안전교육국장과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멘토와 멘티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선발된 멘토와 멘티가 서로 맺어지는 서약과 함께 선서문을 낭독하고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연간계획을 수립·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미국의 유명한 교육자이자 사회운동가인 헬렌 켈러의 곁엔 앤 설리반이라는 중요한 멘토가 있었다”라며 “이번 진로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