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년 청년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책 수립과 추진에 있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주도적인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청년활동협의체가 진행한 이날 토론회는 분야별 청년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사회적 이슈들을 포함한 8가지 세부 의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세부 의제는 ▲자립 준비 청년의 심리적 지지기반 마련 ▲다문화가정·이주민의 편견 없는 정착 ▲청년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 공유 기회 확대 ▲안산만의 육아·교육 환경 개선 ▲공단과 청년 근로자의 지속적 상생 ▲안산에서 청년에게 꼭 맞는 기업 찾기 ▲청년 고립/은둔 문제 예방 ▲믿을 수 없는 부동산 계약, 불안감 해소 등이다.
시는 토론회에서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수립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시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주제별로 토론한 결과를 직접 전달 받은 뒤 “이번 청년정책토론회는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직접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 청년들이 안산에서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