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24일 서면 서상경로당에서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지회장 이재신) 주관으로 ‘전국 모범경로당’ 현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이재신 지회장, 최채민 서면분회장, 최영기 서상경로회장을 비롯한 경로회원,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대한노인회중앙회는 △경로당 보조금 회계관리의 투명성 △경로당 회원관리 및 프로그램 보급 △경로당 운영 활성화 △경로당 임원 교육 이수 등을 평가해 매년 모범경로당을 선정하고 있다.
전국 6만 8천여 곳의 경로당 중 56곳이 2024년 전국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됐으며, 경상남도에서는 서면 서상경로당을 포함한 3개소가 선정됐다.
서면 서상경로당은 경로회가 발족한 1955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실버체조, 치매예방교실, 성인 문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로봇 설치, 스마트화와 디지털 교육 등 선진 경로당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 회원들로 구성된 서상 송림노인봉사단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신 지회장은 “이번 모범경로당 선정은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회원분들과 응원해 주시는 주민분들 덕분”이라며 “경로당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서상경로당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건 경로회원을 비롯해 청년회, 새마을부녀회 등 마을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서상경로당이 타 경로당의 모범이 되어 고령친화도시 남해군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