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주소정보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한 주소 미래혁신 포럼, ‘2024년 제2회 주소 미래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밀도 입체 도시 등장과 로봇 등 신기술과 연계된 서비스에 따라 주소 정보는 단순한 건물 위치식별의 개념을 넘어, 모든 접점의 위치 표시와 미래사회 혁신을 주도하는 주소지능정보로 발전하고 있다.
그동안 행안부는 주소기반 행정·생활·산업 서비스 혁신과제 도출을 위해 `21년 산·학·연·정 전문가 단체를 구성하고 18건의 연구과제를 발굴하는 등 주소정보 주요정책을 제시했으며 이를 단초로 지난해 12월 20일 공식적인 주소 미래혁신 포럼을 발족했다.
이번 세미나는 주소 미래혁신 포럼에서 제시한 주소발전 과정과 주소정책의 방향성, 주소산업의 미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4년 유엔공공행정포럼’과 연계 개최함으로써 유엔회원국 정부 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에게 한국형(K) 주소 체계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김대영 주소정보포럼 의장(카이스트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전망과 대응전략 ▲K-주소정보산업의 국제개발협력 확산 방안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공간정보 활용방안 ▲주소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구축 및 확산 방안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다.
또한 ‘2024년 유엔공공행정포럼’한국존 전시관 부스 위치정보에 도로명주소 체계를 적용하고 주소정책 독립부스를 운영해 ‘행사장 내 사물주소 찾기 인증’‘주소정보시설의 이름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했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주소 미래혁신 포럼은 분기별 오픈 세미나 형식으로 권역별로 다양한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포럼 개최를 통해 국가 주소정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산업 네트워킹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