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7월부터 8월 산림치유 프로그램인 ‘디지털 디톡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인, 가족, 단체를 대상으로 숲에서 전신 스트레칭, 멍 때리기, 낮잠 자기, 차 마시기 등을 진행하며 이 기간 매주 화요일과 주말마다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자기기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 푸른 숲 등 자연과 함께 숲에서의 온전한 쉼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자 마련했다.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과 생태숲에서 보건소 협력 자살예방 프로그램과 지역아동돌봄센터와 연계한 초등학생 대상 늘봄 생태학자, 숲이 자라는 학교 등 다양한 산림 치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대상 분성산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5월 환경부 우수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돼 여름방학을 맞는 초등학생과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김진현 산림과장은 “자극적인 디지털 문화에 익숙해진 일상에서 벗어나 숲이 지닌 생명력 느끼고 자연 속에서 호흡하며 자연이 주는 자연스러운 치유를 느껴 보시길 권한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