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도 양구군의 스포츠마케팅은 불을 뿜고 있다.
양구군스프츠재단에 따르면, 올 1~6월 양구군은 12개 종목에 걸쳐 51개의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했고, 6개 종목에 걸쳐 52개의 전지훈련 팀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연인원 12만 명을 훌쩍 넘는 인원이 방문해 116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월에 한정해서 살펴봐도 1~14일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된 2024 양구 ATF 제1·2차 국제 주니어테니스대회, 6~9일 1500여 명의 선수와 가족, 관계자들이 참가한 2024 청춘양구 중학교 1학년 축구 페스티벌이 연이어 개최됐다.
또한 14~17일에는 제8회 국토정중앙배 전국 초등학교 기계·리듬체조대회, 14~28일에는 하나증권 제3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20~23일에는 2024 청춘양구배 전국 초등학교 야구 주말리그전 등이 열렸다.
이밖에도 22일 시작된 제25회 전국 남녀 종별 세팍타크로대회가 26일까지 진행되고, 28일부터는 제5회 청춘양구 전국 유소년 사커 페스티벌이 3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양구군은 남은 하반기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십분 활용해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 단위 대회를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큰 대회의 경우에는 다년 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포츠마케팅을 관광과 연계해 선수들뿐만 아니라 가족과 대회 관계자들도 양구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스포츠 모범업소를 선정하는 등 스포츠인들에게 필요한 요소를 파악함으로써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미 양구군 스포츠재단 사무국장은 “전국의 수많은 체육인과 가족들이 양구를 방문하는 만큼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며, 고품질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해 스포츠·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며 “방문하는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여 스포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 14개 종목에 걸쳐 104개 대회을 개최했고, 11개 종목에 걸쳐 90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연인원 29만4천여 명이 방문해 232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