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제천시청 소속 체조 선수들이 최근 광주광역시 광주체육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제21회 한국실업연맹체조대회에서 남·녀 총 11개부문에서 입상했다고 밝혔다.
우선 남자부의 활약이 돋보였다. 허웅(25)이 안마 1위를 바탕으로 개인종합 2위에 올랐고, 이재성(27) 또한 링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신재환(26)은 도마 부문에서 2위를, 김성연(27)은 마루에서 3위에 오르며 남자부 단체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여자부 활약 또한 뒤지지 않았다. 윤보은(23)이 마루 2위와 도마 3위 성적을 기반으로 개인종합 1위에 차지했으며, 성가은(23)이 이단평행봉 3위에 올라 단체종합 3위를 달성했다. 제천시청 여자체조팀 간판선수인 여서정(22)은 파리올림픽 준비로 불참했다.
이광연 제천시청 체조감독은“선수들이 부상을 안고있는 와중에도 대회에 출전해 성적을 내주어 안타까우면서도 대견한 마음이다. 다음 달에 열리는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