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안산의 多가치, 1회용품 無가치’ 슬로건을 내걸고 1회용품 없는 친환경 거리 조성에 나선다.
안산시는 지난 18일 양평 세미원에서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조용익 부천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체계 구축·운영 지원 ▲특화지구 확산 캠페인 등 홍보 ▲특화지구와 연계한 순환 경제 사업 추진 ▲성과분석에 대한 상호협력 및 정책적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상록구 본오동의 샘골로 먹자골목 약 270개소의 소상공인과 시민, 안산상권활성화재단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음식점 배달·포장 다회용기 사용 ▲카페 공유 다회용컵 및 텀블러 세척기 운영 ▲마트 등 소매점 공유 장바구니 운영 ▲표지판 및 인증 포토존 설치 등 1회용품 없는 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홍보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고 믿는다”며 “지역 상인분들과 시민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