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9일 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사천시지부(지부장 하종덕)와 합동으로 ‘2024년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 및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노후로 부식되거나 설치가 불량한 옥외광고물 관련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차량·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지역 △터미널·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소재 지역 △국지성 호우 등에 취약한 주요 해안변 등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간판 파손 여부 및 고정 상태, 간판 전기배선 결함 여부 등으로 발견된 위험 광고물에 대해서는 광고주에게 자진 정비 및 보강 조치 등의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특히, 장기간 방치로 추락 위험이 높은 광고물에 대해서는 즉시 보강·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도로변·중심 상업지역의 강풍 등에 취약한 불법 현수막, 입간판 등에 대한 정비 활동도 병행했다.
시는 2023년 6월 옥외광고협회 사천시지부, 사천소방서와 함께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단을 구성해 노후·불량 광고물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민관협업을 통해 옥외광고물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들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풍수해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현장 순찰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광고물 안전 점검 및 정비 캠페인을 실시해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하겠다”며 “올바른 옥외광고문화 조성을 위해 광고주의 자발적인 광고물 안전관리를 독려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