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빈집, 유휴부지를 활용해 귀농귀촌인에게 초기 주거 공간을 지원한다.
안내면 현리3길 9-2에 위치한 희망둥지로 입주자를 오는 28일까지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에서 신청받는다.
신청 대상은 이주를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으로 신청일 기준 도시(洞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옥천군으로 이주 후 관내 교육시설(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학생(원생)을 입원 또는 입학시키려는 세대주다.
대상자는 서면·면접 심사를 합산해 60점 이상 고득점자 중 1가구를 선정한다.
해당 주택은 올해 초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30평 규모다. 임대 기간은 원칙상 2년이나 관내 교육시설(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에 재학 중인 자녀가 졸업할 때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월 임대료는 제세공과금을 제외하고 27만원 정도다.
단, 보증금이 없는 대신 1년분 임대료를 일시납 해야 한다.
농촌활력과 유정용 과장은 “귀농귀촌 시 초기 주거지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희망자에게 주거 지원을 확대하고자 조성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전입하려는 귀농귀촌인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