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15개사를 '2024년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업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을 포함해 총 291개사를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신청 자격은 제조업·서비스업 등을 총망라한 산업 전 분야에서 부산에 본사와 주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으로, 2023년도 말 기준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고용증가 인원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인 기업이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후보기업 57개사를 모집했으며, 서류심사, 현장평가, 그리고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이 중 15개사를 고용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를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에는 대동병원(대표 이광재)과 주식회사 파나시아(대표 이수태)가 선정됐다.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인 기업에는 ㈜동화엔텍(대표 김동건), ㈜에코에너지기술연구소(대표 이재근), ㈜한진식품(대표 김영기)이 선정됐다.
▲종업원 100인 미만인 기업에는 주식회사 게임인스(대표 김웅겸), 주식회사 더쉐프(대표 김태경), ㈜디아이앤씨(대표 정충교), 부곡스텐레스(주)(대표 홍완표), ㈜부림교역(대표 홍현표), ㈜상떼화장품(대표 전혜정), 엠티코리아(주)(대표 이동배), 탈렌트엘엔지(주)(대표 백중진), ㈜펠릭스테크(대표 이명희), 주식회사 힘콤(대표 오창환)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 수여 ▲근로환경 개선 지원금 4천만 원 지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각종 혜택(인센티브)이 제공된다.
유효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이다.
한편, 시는 오늘(20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고용우수기업 15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에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