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8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호국보훈의 달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충일과 6.25 전쟁, 제1연평해전을 기리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과 공로를 기억하기 위해 매년 보훈가족을 초청하여 열리는 뜻깊은 행사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하동군재향군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보훈단체장, 하동군의회 의장, 경남서부보훈지청장, 하동군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의 1부에서는 지역 초대 가수와 시니어합창단, 하동군립예술단의 위문 공연이 펼쳐졌고, 2부에서는 국민의례, 각계 인사의 축사 및 하동군립예술단의 합창을 포함한 안보 행사가 진행됐다.
마지막 3부에서 참석자들은 문화예술회관 지하 식당에서 뷔페 만찬을 즐기고 담소를 나누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손연호 하동군재향군인회장은 “이번 보훈가족 위안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우리 모두가 함께 기억해야 할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며, “젊은 세대가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과 그 유족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보훈가족과 보훈안보단체가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더 관심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