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교 도서관 학부모 봉사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2024 학교 도서관 책 나눔 학부모자원봉사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책 나눔 학부모자원봉사자’는 학교 도서관 이용 안내와 도서 열람?대출 등 학교 도서관 운영을 지원하며, 도내 1,500여 명의 학부모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학부모자원봉사자 연수는 9개 권역으로 나눠 지난달 20일 경산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안동과 경주?구미?영주?포항?김천?상주?칠곡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며, 총 8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한다.
연수는 학교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실무와 독서지도 교육, 자료 관리 등에 대한 4시간의 기본과정과 인문학 특강, 자녀 교육, 독서지도 등으로 구성된 2시간의 교양과정으로 운영된다.
연수를 마친 학부모에게는 이수증을 발급하고, 개인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한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도서관 실무와 자원봉사자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특히 독서지도 관련 특강과 체험은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좀 더 따뜻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유용한 정보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독서교육과 학교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애써 주시는 학부모님들 덕분에 경북교육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라며, “교육청에서도 학생 독서교육 활성화와 독서 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