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지난 3월부터 75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4년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은 농업기계 수리센터와 거리가 먼 농업 지역에서 농업기계 고장 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75개 마을을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로 농업기계 자체정비와 안전관리 및 사용요령 설명 등 순회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75개 마을 900여 명의 농업인들이 참여했으며, 농업인들이 농작업에 자주 사용하는 관리기와 경운기, 예취기, 방제기 등에 대한 자체 정비수리 능력을 향상한 것은 물론 정비에 소요되는 10만원 미만 부품비를 지원, 1,000여 대의 농기계를 무상으로 수리해 농가의 부담을 크게 경감했다.
특히 농업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 운행 요령, 교통안전 보수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안정적인 농업기계 운영에도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을 담당한 최승수 전문경력관은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손발이 되어주는 농업기계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과 더불어 영농적기에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가 정비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한 만큼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농업기계 수리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