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8일 한전KPS(주) 하동사업처에서 관내 교통약자를 위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최근 노인·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전동휠체어와 스쿠터의 이용률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데 비해 충전 시설이 부족해 이용자들이 종종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한전KPS(주) 하동사업처는 ‘희망 충전기 지원사업’으로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3백만 원 상당의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지원했다.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사용자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최대 2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 충전기는 8시간의 충전 시간이 필요하지만, 급속충전기는 최대 90분이면 완충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보장구를 이용하시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기를 후원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교통약자의 이동에 제약이 되는 각종 불편을 없애고, 그들이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