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해양관광센터가 18일 해상케이블카 합동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했다.
합동인명구조훈련은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삼척시는 매년 유관기관과 함께 반기별로 2회씩 정례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삼척시 해상케이블카 근무요원 16명을 비롯하여 해양경찰청 소속 동해해양특수구조대 8명과 삼척소방서 5명 등 총 29명의 인력이 참가했다.
훈련은 해상케이블카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추는 비상상황을 가정하여 탑승객들을 안전하게 구출하고 사고상황 보고·전파·수습 절차를 숙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확보해 실제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삼척시 해양관광센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경찰, 삼척소방서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제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해상케이블카가 안전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 해상케이블카는 6월 말 기준 8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용화와 장호 바다를 건너는 동안 동해바다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삼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