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경안으로부터 관내 저소득층 임산부 및 출산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금 2,0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단원구 신길동에 소재한 ㈜경안은 와동·선부2동 생활폐기물 수거 업체로 관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정기적인 후원 및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회사다.
㈜경안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번 기부에 참여했다. 올해 출산하는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 1,000만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원한 ㈜경안은 안산시 저소득층 임산부에게 사용해 달라며 총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유성춘 대표는 “저출산 문제는 사회 전체가 합심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이 희망을 놓지 않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가운데 안산시 기업 최초로 출산지원금 명목으로 기부 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출산 장려 사업을 발굴해 시행하고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